본문으로 건너뛰기
궁금할 때 찾아보는 공부 노트.
STUDY

영어

ready for와 ready to 차이: 시험 준비를 말하는 두 가지 방법

ready for와 ready to 차이는 뒤에 오는 표현에 있습니다. 시험 준비 예문으로 ‘for + 명사구’와 ‘to + 동사원형’을 구별하고, 문장을 만들 때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짚어 봅니다.

· · 4분 · 영어

핵심 요약

  • ready for 뒤에는 명사구로 준비 대상을, ready to 뒤에는 동사원형으로 하려는 행동을 붙입니다.
  • I’m ready for the exam.과 I’m ready to take the exam.은 모두 시험 볼 준비가 됐다는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 두 문형은 준비 기간이나 실행 시점보다 뒤에 이어지는 말의 형태를 먼저 확인해 구별합니다.

I’m ready for the exam.과 I’m ready to take the exam.은 둘 다 “시험 볼 준비가 됐어요”라는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ready for와 ready to 차이는 뒤에 무엇이 붙느냐에서 먼저 드러나요. for + 명사구는 시험이라는 준비 대상을, to + 동사원형은 시험을 치르는 행동을 나타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앞 문장은 “그 시험에 준비가 됐어요”, 뒤 문장은 “그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됐어요” 정도가 됩니다. 같은 시험 상황을 구조만 달리해서 말한 셈이죠. 그래서 번역문을 나란히 놓고 차이를 찾으려 하면 오히려 더 헷갈려요. 시험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for를 골라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for 뒤에는 '무엇', to 뒤에는 '무엇을 할지'가 와요

ready는 준비된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입니다. Oxford 학습자 사전도 ready for something과 ready to do something을 기본 문형으로 싣고 있어요. 그러니 가장 먼저 볼 곳은 for와 to 바로 다음 자리입니다.

왼쪽에는 시험지와 연필, 지우개가 놓여 있고, 오른쪽에는 같은 시험지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연필을 쥔 학생의 손이 보인다.
같은 시험도 대상에 초점을 둘 때와 행동에 초점을 둘 때 표현이 달라져요.

명사구는 명사를 중심으로 대상을 나타내는 말의 묶음을 가리킵니다. the exam이라면 중심은 명사 exam이고, 명사구 전체가 준비 대상을 가리키죠. 동사원형은 take처럼 동사의 기본 형태를 말해요. to take the exam에서 take는 시험을 치르는 행동을, the exam은 그 행동의 대상을 나타냅니다.

to 뒤에도 시험이라는 명사가 보이기는 해요. 흔히 놓치는 건 그 앞에 동사 take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한국어 뜻의 미묘한 차이를 외우기보다 영어에서 뒤에 이어지는 형태부터 확인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번역은 얼마든지 겹칠 수 있지만, for the exam과 to take the exam은 구조 차이가 눈에 보이거든요. 형태를 먼저 잡아 두고, 그다음에 준비 대상인지 하려는 행동인지를 따지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문장을 만들 땐 ready 뒤에 올 말부터 정해요

직접 문장을 만들 때는 이 순서대로 따라가 보세요.

  1. ready 뒤에 붙이려는 말이 the exam 같은 명사구인지, take 같은 동사원형으로 시작하는 표현인지 확인합니다.
  2. 준비 대상을 드러내려면 for + 명사구, 하려는 행동을 드러내려면 to + 동사원형을 선택합니다.

I’m ready to the exam.은 시험 준비를 말하는 기본 문형에 맞지 않는 문장입니다. the exam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I’m ready for the exam.으로 고치면 되고요. to를 쓰고 싶다면 행동을 나타내는 take를 넣어 I’m ready to take the exam.이라고 표현하면 됩니다. 결국 무엇을 강조할지에 따라 뒤에 올 말까지 함께 짜는 거예요.

여기서 한 번 더 걸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단어 모양만 보고 품사를 정해 버리는 실수예요. ready to start의 start는 “시작하다”라는 동사라서 “시작할 준비가 된”이라는 뜻이 됩니다. 반면 ready for the start of the exam에서는 같은 start가 “시작”이라는 명사로 쓰여 시험의 시작을 준비 대상으로 내세우죠. 단어가 같아도 문장 안에서 맡는 역할이 다르면 구조도 달라집니다.

for 뒤에 오는 대상은 물건만이 아니라 시험의 시작 같은 사건일 수도 있어요.

'오래 준비'냐 '지금 바로'냐로 나누지 마세요

for는 오래 준비할 때, to는 당장 실행할 때 쓴다고 외워 두면 적용 범위를 잘못 좁히게 됩니다. 두 문형을 가르는 기준은 준비 기간이 아니라 뒤에 붙는 대상과 행동이에요. I’m ready to take the exam.이라는 문장만 보고 시험이 곧 시작된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 시점은 대화의 맥락이나 함께 나온 시간 표현을 살펴야 알 수 있죠.

헷갈리기 쉬운 표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ready for taking the exam입니다. British Council의 형용사와 전치사 설명에 따르면 전치사 뒤에는 명사나 동명사인 -ing형이 올 수 있어요. 다만 이 일반 규칙만 가지고 특정 표현을 다른 문형과 언제나 자연스럽게 바꿔 쓸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말하고 싶다면 기본 문형인 ready to take the exam부터 익혀 두는 편을 권합니다. ready for taking the exam을 같은 뜻의 교체 표현으로 외우기보다는, for the exam과 to take the exam을 각각 하나의 구조로 익혀 보세요.

네 칸의 그림에서 윗줄 창밖에는 해가, 아랫줄에는 달이 보인다. 두 줄 모두 왼쪽에는 시험지와 연필이, 오른쪽에는 시험지를 잡고 연필을 쥔 손이 배치되어 있다.
아침과 밤 어느 쪽에서도 대상과 행동의 대비는 그대로예요.

자주 묻는 질문

I’m ready to the exam.이라고 써도 되나요?
시험 준비를 말하는 기본 문형에 맞지 않습니다. I’m ready for the exam.으로 고치거나, 동사 take를 넣어 I’m ready to take the exam.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ready to라고 하면 당장 행동한다는 뜻인가요?
ready to라는 표현만으로 실행 시점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시점은 대화의 맥락이나 함께 제시된 시간 표현을 살펴야 합니다.
ready for taking the exam도 같은 뜻으로 외워도 되나요?
전치사 뒤에 동명사가 올 수 있다는 일반 규칙만으로 두 표현을 언제나 자연스럽게 바꿔 쓸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됐다는 뜻은 기본 문형인 ready to take the exam부터 익히는 편을 권합니다.

출처

  1. ready adjective —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2. Adjectives and prepositions — British Council
  3. Preposition Combinations — University of Victoria
  1. go to bed와 go to sleep 차이: ‘자러 가다’와 ‘잠들다’ 구분하기
  2. research는 셀 수 있을까요? 품사로 이해하는 수량 표현과 어법
  3. in case와 in case of 차이: 비상 상황에 맞는 영어 문장 만들기

댓글

Giscus를 연결하면 댓글이 열립니다.